안녕하세요. The 맛있는 과일의 기준 온브릭스입니다. 이 레터는 제철 과일을 더 잘 고르기 위한 온브릭스의 월간 과일 가이드입니다. 매월 한 번, 과일을 고를 때 도움이 되는 기준과 제철 과일 소식을 달콤하게 전해드릴게요.
6월의 제철 과일은 씨 없는 SWT 흑수박입니다. 여름철 수박을 한 입 크게 베어 물다가도, 입안에서 걸려오는 까만 씨앗들을 일일이 뱉어내느라 달콤한 흐름이 끊겼던 경험 있으시죠? 그 번거로움을 완벽하게 지우고 오직 아삭한 과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진짜 프리미엄 수박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.
#01 왜 까만 씨가 없을까? SWT, 이름 속에 숨겨진 이유
최근 SNS를 보면 온통 검은 껍질을 자랑하는 흑수박들로 가득합니다. 하지만 겉이 검다고 다 같은 흑수박 아닙니다. 흔히 유행하는 일반 흑수박들은 껍질만 검을 뿐, 속을 들여다보면 까만 씨가 여전히 빽빽하게 박혀 있어 먹을 때의 번거로움은 똑같습니다.
온브릭스에서 엄선해서 판매하는 *SWT 흑수박은 일반 수박 품종과 재배 기술부터 다릅니다. 겉은 밤하늘처럼 새까맣지만 속에는 부드러운 하얀 씨 흔적만 남아, 까만 씨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.
*SWT: 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
#02 씨 없는 흑수박 명산지 정읍 한정판 프리미엄의 비결은?
사실 정읍은 우리에게 대중적인 수박 산지로 익숙한 동네는 아니었습니다. 이 무명의 산지를 기술의 본고장마저 감탄하게 만든 프리미엄 반열로 끌어올린 건, 오직 맛 하나에 사활을 건 농가들의 조직적인 시스템 덕분입니다.
정읍은 SWT 흑수박 명인을 중심으로 모든 농가가 한 팀처럼 움직입니다. 주 1회씩 모여 스터디를 하고, 재배 과정을 미리 계획하여 수확과 출하를 진행하죠. 연간 생산되는 수량이 한정적이라서 더욱 깐깐한 선별 매뉴얼을 거치기 때문에 어떤 수박을 고르셔도 품질의 편차 없이 균일한 맛을 선사합니다.
씨 없는 수박은 무른 데다가 맹탕이다?! 라는 편견을 깨부수는 정읍 SWT 흑수박은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아삭함을 자랑합니다. 씨가 없다는 것이 아삭함의 가장 큰 이유인데요.
원래 식물은 열매를 맺으면 모든 영양분과 에너지를 ‘씨앗’을 키우는 데 먼저 씁니다. 하지만 SWT 흑수박은 씨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, 모든 에너지가 과육을 촘촘하게 채우는 데 집중됩니다. 과육의 밀도가 일반 수박보다 훨씬 단단해서, 씹을 때 푸석하지 않고 사각사각 터지는 듯한 독보적인 식감이 완성되는 것이죠.